여행/일본_오사카

일본식 패스트푸드, 교토역 현지인 가정식 오챠즈케 맛집 다시챠즈케엔 교토포르타점

투비피레 2023. 7.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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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패스트푸드, 교토역 현지인 가정식 오챠즈케 맛집 다시챠즈케엔 교토포르타점 だし茶漬けえん

 

 

녹차에다가 밥을 말아먹는 오챠즈케에 대해서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도대체 이게 무슨 맛일까 싶은 이 음식이 일본에서는 거의 국민음식처럼 많이들 먹는데요,

 

일본인들의 패스트푸드라고 불리는 이 오차즈케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 있어 첫 번째 끼니로 결정했습니다.

 

 

다시챠즈케 엔

 


다시챠즈케 엔 교토포르타점 (だし茶漬け えん 京都ポルタ店)


영업시간 : 11:00 ~ 22:00
휴무일 : 없음
위치 : Kyoto Porta, 902番地 Higashishiokojicho, Shimogyo Ward, Kyoto
전화번호 : +81 75-708-6396

https://goo.gl/maps/K7rayqMDhvHMiQYq7

 

다시챠즈케 엔 교토포르타점 · Kyoto Porta, 902番地 Higashishiokojicho, Shimogyo Ward, Kyoto, 600-8216 일본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위치는 교토역에서 내려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간 뒤, 포르타건물 쪽으로 넘어가야 해요.

처음에 멋모르고 돌아다녀서 길을 헤매었는데, 어려울 것 같다면 지상으로 이동해서 내려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오챠즈케집 입구

 

 

우여곡절 끝에 결국 가게를 찾아냈습니다.

가게입구에는 포장해 갈 수 있는 오니기리나 크로켓 등을 팔고 있었어요

 

 

엔 간판

 

 

오사카도 그렇고 일본은 철도가 발달해서 그런지 지하상가가 너무나도 많아요.

지도도 제대로 잘 터지지 않는 넓은 지하상가에서 밥집 찾기가 정말 어려웠답니다.

 

점심시간이 꽤 지나간 두시쯤이었는데, 이때도 웨이팅이 있었던 가게예요.

거기다가 웨이팅 하는 사람은 모두 일본인! 그야말로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로컬 음식점이라는 거겠죠?

 

 

메뉴판

 

 

메뉴판

 

기다리는 동안 입구에 세워진 메뉴판을 통해 대충 어떤 메뉴가 있는직 확인해 보았어요

명란, 참치, 새우, 연어 등 상당히 다양한 반찬을 얹어서 오차즈케를 해 먹더라고요

가까운 나라지만 이렇게나 다른 음식이 있다는 게 한편으로는 참 신기했어요!

 

 

한국어 메뉴판

 

 

차례가 오면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서 표를 뽑고, 점원에게 자리를 안내받아 들어가는 시스템이에요.

그래도 위치가 위치인지라 한국인을 위한 메뉴판도 준비가 되어있더라고요.

 

밥양을 조절해서 주문할 수 있는데, 저희는 모두 보통으로 주문하였어요.

보통은 딱 밥 한 공기에 아주 적은 토핑 수준이라, 진짜 간단한 식사를 하기 좋은 양이었어요.

 

아무튼 저희는 도미, 우나기, 연어로 주문하였습니다!

 

 

사이드메뉴판

 

 

자리에 앉으니 고로케나 추가 토핑들이 있는 메뉴판이 또 있더라고요.

 

일본식 크로켓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하여 200엔짜리 일식 고기감자크로켓도 하나 추가주문 했어요. (키오스크)

지금 다시 보니까 오챠육수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런 거 하나 사 와서 밥 먹으면 얼마나 편할까 싶네요

 

 

연어덮밥

 

 

제가 주문한 연어 오챠즈케가 젤먼저 나왔어요.

연어구이, 연어알, 김이 올라간 밥에 연두부와 절임반찬이 조금 나와요.

연두부는 차갑게 나와서 땅콩소스 같은 게 뿌려져 있는데 그다지 맛있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물부은 오챠즈케

 

 

같이 나온 주전자의 뜨거운 오챠육수를 부으면 오챠즈케 완성이에요.

사실 비주얼만 보면 여전히 이런 걸 누가 먹고 무슨 맛일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요.

 

 

오챠즈케 한스푼

 

 

그렇지만 실제 떠먹어보면 편견이 싹 사하지는 맛일 거예요.

구수한 어묵국물 같은 오챠육수에 반찬들의 맛이 흘러들어서 구수하면서도 짭조름한 국물에 밥을 말은 느낌으로 변해요.

 

사실상 일본식 국밥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한 느낌인 것 같아요.

육수가 많이 뜨겁지만 훌훌 넘어가서 밥도 마시듯이 먹는 느낌이 됩니다.

 

 

 

 

다음은 장어 오챠즈케인데, 마찬가지로 아주 적은 장어 양에 한 그릇 밥이 나옵니다.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는 장어덮밥인데 차를 부어먹고 싶지 않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도미는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땅콩소스가 들어가 있어서 호불호가 좀 심했어요.

 

 

일본식고로케

 

마지막으로 갓 튀겨져 나온 일본식 크로켓입니다.

완전히 갈린 감자에 고기가 섞여서 튀겨진 느낌이에요.

맛자체가 없는 건 아니지만 식감이 부드럽기만 해서 조금 밋밋하고, 소스가 부족해서 마지막엔 느끼했어요

 

 

총평

 

기본적으로 음식들이 빨리나 오고 회전율도 상당히 빠른 가게예요.

엄청나게 맛있어서 꼭 가야만 한다 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런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하는 사람에게는 권해드리고 싶어요.

메뉴를 어떤 걸 고르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니까, 메뉴 선택이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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