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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서 인생사진 건지는 꿀팁 (feat. 입장료, 시간, 교토역에서 후시미이나리 가는 방법)

투비피레 2023. 7. 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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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서 인생사진 건지는 꿀팁 (feat. 입장료, 시간, 교토역에서 후시미이나리 가는 방법)

 

 

교토역에서 후시미 이나리 가는법

 

이전글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교토역의 제일 큰 장점은 후시미이나리와 가깝다는 점이에요.

먼저 교토역에서 가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JR선을 타고 JR이나리역까지 딱 두 정거장만 가면 돼요!

 

 

후시미이나리 가는방법

 

 

JR 나라선을 타고 두 정거장만 가면 되고, 인당 금액도 150엔이라 저렴해요.

참고로 상점가는 후시미이나리역에서부터 여우신사까지 이어져있으니, 관광하실 때 참고하세요!

 


후시미 이나리 (伏見稲荷大社)


영업시간 : 24시간
휴무일 : 없음
입장료: 무료
전화번호: +81756417331

위치 : 京都府京都市伏見区深草藪之内町68
68 Fukakusa Yabunouchicho, Fushimi Ward, Kyoto

 

https://goo.gl/maps/H2vvLqdB2GPeqxHi9

 

후시미 이나리 신사 · 68 Fukakusa Yabunouchicho, Fushimi Ward, Kyoto, 612-0882 일본

★★★★★ · 신사

www.google.com

 

이나리역



이나리역은 간이역마냥 조그마해서 내부에 편의점이나 시설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그렇지만 내리자마자 바로 눈앞에 여우신사 출입구가 있는 게 장점이랍니다.

 

 

여우조각상

 

 

입구부터 여우조각상이 우리를 반겨줘요.

 

교토의 후시미이나리신사는 일본 전국에 약 3만 군데나 있다고 하는 크고 작은 이나리 신사들의 총본궁이라고 해요.

이름과 같이 이나리신을 모시고 있고, 이나리신이 부리는 사자가 여우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곳곳에 여우 조각상이나 여우모양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때문에 여우 신사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후시미이나리 지도

 

 

올라가기 전에 후시미이나리의 전체 지도가 눈에 보여요. 우리가 알고 있는 빼곡히 꽂힌 빨간 토리이가 늘어선 절경과 더 올라가면 이나리산과 꼭대기까지 올라가 볼 수 있어요.

 

 

여우신사 신마

 

 

신사들에 가면 항상 말조각상이 하나씩 있더라고요.

멋있어서 하나 찍어봤습니다.

 

 

센본토리이

 

 

이쪽을 센본토리이(천개의 토리이)라고 부르더라고요.

토리이는 이러한 모양으로, 보통 신사의 출입구에 설치되어 있답니다.

입구에는 이나리대신이라고 모시는 신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이나리신은 풍요로움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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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본토리이 2센본토리이3

 

 

입구 쪽에는 정말 끝없이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어요..!

특히나 토요일이어서 현지인에 관광객까지 인산인해였어요.

인스타를 보면 사람들이 이런 데서 사람 한 명 없이 멋진 사진을 찍던데 어떻게 찍는 걸까 궁금할 정도예요.

 

 

후시미이나리

 

 

하지만 생각보다 간단하게도 조금만 더 올라가면 사람이 현저히 줄어들어요.

패키지관광객이 대다수라 조금만 멀어지더라도 사람이 거의 없는 걸 알 수 있어요.

이쯤이라면 눈치 안 보고 얼마든지 인생샷도 건질 수 있겠죠? 여기서 인생샷 꼭 건지고 가세요!!

 

 

후시미이나리

 

 

높이는 알 수 없지만 뒤쪽은 이나리산으로 이어지는데, 다 돌아보려면 두 시간 정도는 각오해야 한다고 해요.

거기다가 진짜 산이기 때문에 휴대폰도 잘 안 터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다섯 시가 다돼가는 저녁에 올라갔다 보니 더 어두워지기 전에 이만 내려가기로 하고 주변을 좀 둘러보았어요.

 

 

여우신사 토리이

 

 

중간중간 샛길을 통해서 신사의 이런저런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여우들에게 턱받이를 해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런데 빛도 없고 조금 음습해서 해가지면 거의 공포영화 세트장 같은 느낌일 것 같았어요.

밤에 올라간다면 각별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았습니다.

 

 

후시미이나리 호수

 

 

그리고 이런 산중 호수도 하나 보았는데 고즈넉하니 아름다웠어요.

 

예전에 혼자 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등 떠밀려 가다 보니 그냥 내려왔는데,

조금만 더 올라오면 이렇게 좋은 풍경들을 볼 수 있다는 걸 그때는 몰랐습니다.

혹시라도 방문한다면 10분 정도는 더 올라오면 다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거예요.

 

 

후시미이나리 풍경후시미이나리 동네 풍경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내려가는 길에 시골길처럼 예쁜 골목길이 있어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교토자체가 시골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시골분위기이긴 하지만,

이렇게 신사 바로 옆에 사람들이 대문하나 없이 살아간다는 게 시골 중의 시골마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시간이 늦어 상점가는 다 닫아버려 보지는 못했지만, 상점가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4시 이전에 후시미이나리역 쪽으로 이어진 상점가도 한번 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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